누군가 백만 원이 넘는 골프채를 선물했다면 정말 단순한 호의인 걸까요? <br /> <br />전직 장관, 교수, 기자들이 골프채 한 세트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골프채를 줬다는 업체는 뭐라고 하고 있을까요? 안동준 기자의 보도 보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십 년간 일본 유명 골프채를 수입해 판매해 온 국내 판매 대행업체. <br /> <br />'김영란법'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자들에게 골프채 풀세트를 하나씩 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직 장관들의 경우 골프채를 받을 당시에는 현직 장관 신분이 아니었지만 다른 곳에서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 직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탁금지법에 따르면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같은 사람에게 1회에 백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아서는 안 되고, 이를 제공한 자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업체의 골프채는 시중에서 백만 원대에서 3백만 원대 사이에서 주로 팔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해 10월 이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직 장관들과 교수, 골프 담당 기자, 그리고 업체 관계자 등 10여 명을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 측은 YTN 취재진에게 조사가 진행 중인 건 맞지만,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에게 컨설팅과 강의를 해준 교수들에게는 용역에 대한 대가로 지급했고 스포츠 기자에게는 체험을 위해 골프채를 빌려주고 돌려받았지만, 전산 처리에 실수가 있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전직 장관에 대해서는 당시 근무하고 있던 조직이 청탁금지법 대상에 포함되는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중에 매달려 언제 내려갈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다면, 그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겠죠. <br /> <br />그래도 스키장 리프트보단 낫다는 걸 위안 삼아야 하는 걸까요. <br /> <br />이번엔 곤돌라가 공중에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 탓이라는데, 이젠 이런 아찔한 소식 그만 전했으면 좋겠네요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곤돌라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멈춰선 건 오전 11시 반쯤. <br /> <br />당시 곤돌라에는 승객 60여 명이 타고 있었고 산 정상에는 30명이 올라가 있던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리조트 측은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관광객들을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모두 하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정선 등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순간 초속 15.7m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정미 (smiling3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200846311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